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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코스피란? (코로나19 속 코스피)

FintechPark 2021. 3. 10. 18:00

빚투(빚을 내서 투자해라)라는 말이 유행어가 된 요즘, 주식 시장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졌습니다.

 

물론 수익률이 높으면 좋지만, 주식 시장의 기본인 [한국의 코스피, 코스닥] [미국의 다우지수, 나스닥]은 꼭 알고 있으면 좋습니다. 세계 경제의 추세와 투자 적기를 알 수 있기 때문이죠.  대표적으로 코스피를 알면, 나머지 지수들을 대략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코스피


 

구글 검색: '코스피'

코스피(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 약어 :KOSPI) 또는 한국종합주가지수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회사들의 주식에 대한 총합인 시가총액의 기준시점과 비교시점을 비교하여 나타낸 지표입니다.

 

[코스피 지수 = (비교시점의 시가총액/기준시점의 시가총액) * 100 ]

 

※시가총액 = 전체 상장주식을 시가로 평가한 금액

 

현재 한국은 1980년 1월 4일의 시가총액을 비교시점으로 두고, 기준시점은 현재입니다. 따라서 1980년 1월 4일 때 코스피 지수는 100이었으니.. 현재 2958.13라는 말은 약 주식 시장이 29.5배는 커졌고, 그때 샀던 주식이 29.5배가 되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1988년 삼성전자에 5천만 원을 투자했다면 2016년에 20배인 20억이 되었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2020년 3월 20일(1년 전)1,566.15 였던 코스피 -> 2021년 3월 10일(현재) 2,958.12라는 말은 만약 1년 전에 주식 투자를 하고 지금까지 그 투자금을 환수하지 않고 기다렸다면 평균적으로 그 투자금이 2배는 되었다는 말입니다. 만약 코스피 속 '홍길동건설' 주식회사10,000원짜리 주식 100주를 사서 1,000,000원을 투자했다면 1년 후에 2,000,000원이 될 수 있는, 그런 경향이 있다는 뜻입니다. 

 

물론, 사라지는 회사가 있고 평균보다 훨씬 잘하는 회사가 있듯이, 코스피가 2배가 되었을 때 자신의 주식이 휴지 조각이 될 수도, 10배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경제 경향성을 판단하기에 코스피는 유용한 자료입니다. 이처럼 '코스피를 알면 한국의 경제가 보인다'라는 말이 있듯이, 한 나라 유가증권시장의 종합주가지수를 확인하면 그 나라의 경제 규모와 흐름을 알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속 코스피


 

그러나 코로나가 2020년 발생해서 주가 대폭락이 예상되었으나, 빠르게 회복하고 1년 전에 비해 코스피가 2배로 회복된 것은 어떤 이유일까요? 

 

코로나로 인하여 2020년 3월 19일 코스피는 1439.43까지 떨어지며 최저점을 찍게 됩니다. 이때, '이렇게 주식이 저평가 되었을 때 사야 한다!'는 우리 일반인과 같은 '개인=개미'들은 동학개미운동을 주도하며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합니다. 이로 인하여 코스피는 급반전으로 상승하게 되며, 일주일 만인 3월 25일 1700을 회복, 2개월 만인 5월 30일 2000을 회복합니다. 나아가 2020년 8월에 2300~2400선에 머무르다가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불확실성 해소 효과와 화이자 코로나 백신 3상 통과 소식으로 11월 2600을 넘습니다.

 

2020년 12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코스피는 3000~3200을 갱신합니다. 1년 전의 2배가 된 것이죠. 팬데믹의 공포 속  주가 폭락이 예상되었으나 어떻게 이렇게 빨리 회복되었을까요?

 

  • 첫째, 팬데믹의 악재와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
  • 둘째, 카카오, 네이버 등 높은 PER(Price Earning Ratio)가치로의 경제 구조 변화
  • 셋째, 초저금리와 양적완화로 넘치는 유동성
  • 넷째, 부동산 규제로 돈들이 주식으로 모이는 현상

 

전문가들은 위와 같이 보고 있습니다. 이처럼 경제뿐만 아니라 정부의 규제, 사람들의 심리 등 복합적인 요인이 주식 시장에 영향을 미치기에 그 예측은 어렵습니다. However, 코스피를 이해한다면 그 예측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