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자 직장인... 2주면 나도 할 수 있겠다!
투자자산운용사는 단순히 말하자면 펀드매니저로, 이 자격증이 있어야 펀드매니저로서 활동할 수 있기에 다른 FP 관련 자격증과 달리 면허증으로서의 성격이 강합니다. 증권사 직원에게 필수적인 자격증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비전공자이면서 직장인인 제가, 2주 만에 취득했습니다. 주말에도 놀아서 순공부시간은 한 30시간 정도 한 것 같네요. 이론상 이틀이면 합격 가능한 자격증인 것 같습니다.
공부방법
신용분석사와는 달리 이 자격증은 암기성 성격이 강하고, 간단한 문제가 많았습니다. 즉, 문제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필요로 하지 않고 특정한 개념만 알면 문제없이 풀 수 있는 성격의 시험입니다. 예를 들어 문제를 한번 보자면,
CDO의 투자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1. Equity 트랜치는 잘 분산된 신용 포트폴리오, 높은 leverage.
2. Mezzanine 트랜치는 비슷한 신용등급의 회사채나 ABS 비해 높은 수익, 잔여 이익 참여권 존재.
3. 일반적으로 Senior 트랜치는 market-to-market 위험 존재.
4. Super senior 트랜치는 신용평가기관에서 신용평가를 하지 않아 투자자 입장에서 신용등급 없이 투자함.
답은 2번, Mezzanine 트랜치는 잔여 이익 참여권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는 깊게 생각할 필요 없이, CDO의 레벨 순서인 Equity-Mezzanine-Senior-Super senior을 알고 있다면 더 쉽게 풀 수 있습니다. 지문도 짧고, 생각이 필요한 긴 문제는 잘 나오지 않습니다.
따라서 문제은행식의 공부가 필요합니다. 저는 실제로 시대고시 패스코드 기출문제 5회만 풀고 (이론 NO) 합격했습니다. 푼 문제에 관한 해석을 정확히 한다면, 충분히 붙을 수 있는 시험입니다.
후기
이제 저는 펀드매니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