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투자]부동산

(2023.01) 이상한 부동산 나라, 대한민국 - OECD의 기준에서

FintechPark 2023. 1. 3. 22:00

OECD의 소득대비 주택가격 비율 (PIR)


요새 뉴스에서는 부동산 기사가 자극적이다.'전례 없는 부동산 폭락이 온다.', ' X억 폭락, 부동산 이대로 괜찮나.' 등 부동산 폭락을 원하는 민심을 떠받아 신난 언론들이 기사들을 찍어내고 있다. 그러나 위 OECD 평균 PIR 지수(소득으로 집을 언제쯤 살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지수 - PIR이 높으면 세계 中 상대적인 집값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음.)를 보면, 한국은 OECD의 평균에도 한참 못 미친다. 심지어 버블붕괴를 겪고 난 일본(노란색)에게도 뒤쳐지고 있다. 이는 한국부동산이 세계시장에서 아직 저평가 된 것을 뜻한다.


 

참고로 홍콩에서 위 구조 방은 1인당 가격이 4~50만원이라고 한다. (현재 거품 1위) 이거보단 서울이 아직 낫다.


 

부동산 기사에 댓글들을 보면 '영끌족 쌤통이다.', '지금 10억인데 한 3억은 되어야 정상 아닐까요.', '폭락이 아니라 제자리를 찾아가는 중' 등 많은 반응이 있다. 심지어 '어우 영끌족들 불쌍해서 어떻게 해, 좋은 경험 했다고 생각해야 된다.' 등, 무주택자가 주택소유자를 불쌍해 하는 아이러니가 펼쳐지기도 한다.


 

 

출저 경실련, 대통령별 아파트 가격 그래프

 

위 그래프만 봐도 답이 나온다. 30년 동안, 서울 아파트 값은 4~8배가 올랐다. (이명박 대통령때만 엄청난 아파트 공급으로 가격이 내렸다. 이젠 더 지을 곳도 없다.) 아파트 그리고 땅은, 사라지지 않는 영구-부동의 자산이다. 못해도 매년 현금 인플레이션 수치인 평균 4% 정도는 오를 것이다. 감성에 휘둘리지 않고 수치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2017년 모두가 말했던 폭락론, 결과는 5년 사이 매매가는 2배가 됐다. [출처: 네이트뉴스]